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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엔화가 싸지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저도 최근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일본 여행을 하면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1. Visit Japen Web 작성하기
비짓 재팬 웹은 일본 공항에서 입국할 때 꼭 필요한 입국 수속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이것을 온라인으로 등록해 놓으면 입국심사 QR코드와 세관신고 QR코드가 생성되어, 입국 심사할 때와 세관 검사 시 종이와 팬을 꺼내 일일이 적지 않고 QR코드만 찍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과 숙소, 비행편 등이 확정되었다면 일본 공항에 입국하기 전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하고 입력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QR코드가 생성되면 그 화면을 캡쳐해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Visit Japen Web 온라인 서비스를 등록하시려면, 아래 링크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트래블 페이 카드 준비하기
최근에는 환전과 해외 결제 수수료 등이 무료인 여행 전용 충전카드가 여행에 필수 준비물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이 2가지 카드가 가장 대표적인 카드인데요, 해외에서 쓸 현금을 미리 충전해놓고 현지 ATM기에서 자유롭게 현금을 출금할 수도 있고(대부분 환전 수수료 무료) 해외 카드결제도 가능하여(해외결제 수수료 무료) 수수료 절약도 되고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두 가지 카드가 장단점이 있으니 잘 비교해보시고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래블월렛을 발급받아 후쿠오카 여행에서 사용하였는데, ATM기가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거의 카드결제로 가능하여 현금이 필요하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발급 신청하고 배송되는데 5일~10일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꼭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3. 번역기 앱 깔기
일본어를 잘 모르신다면, 번역기 앱은 필수입니다. 하고싶은 말을 입력하여 현지인에게 보여주거나 따라 말해볼 수 있고, 메뉴판에 한국어가 없는 식당에서는 글씨로 사진으로 찍어 번역해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파파고 앱을 예를 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파파고 앱에서 한국어->일본어 모드일때는 한국말로 하고 싶은 말을 입력하여 번역해보거나, 일본어-> 한국어 모드로 바꾸어 이미지를 클릭하여 메뉴판 사진을 찍어 번역하면, 맨 오른쪽과 같이 번역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네이버 파파고' 앱을 다운 받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폰에서는 자체 내장된 번역기앱이 있어 굳이 파파고를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파파고보다 더 빠르게 번역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폰에서 아래와 같은 번역앱을 찾아 이용하면 됩니다.
단 일본에서는 세로로 된 메뉴판도 많은데, 세로 정렬된 글씨는 번역이 안된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구글 맵 깔기
일본에서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목적지에 정확하게 갈 수 있으려면 구글 맵은 필수입니다. 한국어로 번역이 잘 되어있고, 한국어로 입력해도 잘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현재 식당의 혼잡도도 표시되고, 지도 윗부분 메뉴에서 '음식점'을 클릭하면 각 식당의 평점도 나와서 식당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식당을 선택해서 후기도 잘 읽어보고 가격대도 알아보면 좋습니다.
도보로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부터 미리 원하는 종류의 식당을 알아보고 영업 시간을 참고하여 계획을 짠다면 좋을 것입니다. 일본의 맛집들은 한국인 관광객도 많기 때문에 유명한 곳은 줄을 너무 오래 서는데, 그런 점을 참고하여 오픈시간에 간다든지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가도록 계획을 세워보세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구글 맵'을 검색하여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5. 휴대용 와이파이 대여하기
해외에서 구글맵과 카카오톡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트레블페이의 잔액확인을 하려면 반드시 데이터가 필수인데요, 간편하게 각 통신사의 데이터로밍을 해도 좋지만 단기 여행할 때는 이용요금이 비싼 편이라 휴대용 와이파이 단말기를 공항에서 대여해가면 저렴하게 여러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와이파이는 KT 로밍 에그, 와이파이 도시락, SKT바로박스 같은 것들이 있지만, 나라별로 요금이 다른데 일본에서는 가장 많은 데이터용량을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로밍 에그를 추천합니다.
휴대용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에서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하여 나눠쓸 수 있어 친구, 가족들과 함께 가는 여행에서 보다 경제적입니다.
KT로밍 에그는 KT통신사에서 서비스하는 와이파이 단말기이지만 KT고객이 아니어도 빌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충분하여 장시간 이용 가능하고, 하루 3,300원에 5GB를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명이 함께 써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대여할 때 일본에서 필요한 110V 어댑터를 함께 넣어주어 충전 시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단말기 대여는 인천 공항 출국장 근처 KT로밍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당일 대여도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 여행이 붐비는 연휴나 주말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용 후 반납은 입국장 근처 KT로밍센터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로밍에그의 사전 예약이나 자세한 사항은 KT로밍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6. 충전 어댑터 준비하기
일본은 110V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충전에 충전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공항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좀더 저렴한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안전과 연관되어 있기때문에 너무 값싼 제품보다는 견고한 제품을 고르고, 여러나라를 여행 할 때를 대비하여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멀티 어댑터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은 준비할 때가 가장 설레고 재미있다고 하지요. 미리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면 훨씬 똑똑하게 경제적인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과 가깝고 비슷한 듯 달라서 매력적인 일본 여행,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즐겁고 알찬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